최종 업데이트 22.05.10 08:06

임성재 "모처럼 국내 대회 출격"…김비오 "2연승 GO~"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0위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국내 나들이다.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721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격한다. 2014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을 개최하다 손을 뗐던 우리금융그룹이 7년 만에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임성재는 KPGA 선수 중 세계랭킹 상위 30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가 바로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영건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수확했다. 2015년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동시에 통과해 파란을 일으켰다. 2017년까지 2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다가 12월 PGA 콘페리(2부)투어 QT를 2위로 통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8년 콘페리투어 2승을 쓸어 담아 단숨에 PGA투어 시드를 따냈다.
2019년 PGA투어에 데뷔해 35개 대회에서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아시아 최초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2020년 3월 혼다클래식에선 딱 50경기 만에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 반열에 올랐다. 11월 ‘가을마스터스’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챔피언조에서 맞붙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선 4타 차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8위로 선전했다. 2021/2022시즌 1승을 포함해 5차례 ‘톱 10’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는 국내 등판을 위해 PGA투어 대회 2개를 건너뛰고, 돌아가자마자 메이저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국내 대회는 2019년 10월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펼쳐졌던 제네시스챔피언십에 등판해 우승한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김비오(32·호반건설)의 2연승 도전이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7승째를 올린 상승세다. 지난달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박상현(39·동아제약)이 2승째를 노린다. 김태훈(37·웹케시그룹)과 문경준(40·NH농협은행),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 등이 가세했다. 국가대표 조우영(21)과 장유빈(20)도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박찬호(49)는 추천 선수로 나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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