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12 07:38

‘블랙홀’ 박민지 타이틀방어 "민지 천하 스타트~"…‘LPGA 멤버’ 이미림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블랙홀’ 박민지(24ㆍNH투자증권)의 타이틀방어전이다.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골프장(파72ㆍ6581야드)에서 개막하는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다. 지난해 4월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 이어 5월 이 대회에서 2승째를 수확한 짜릿한 기억이 있다. 이후 4승을 더해 ‘6승 고지’에 올랐고, 연말 다승과 대상(680점)은 물론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역사상 첫 시즌 상금 15억원(15억2137만원)까지 돌파했다.
박민지가 올해 코로나19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은 코로나19 확진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불참했고, 메디힐챔피언십 공동 28위,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다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다행히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 공동 4위와 지난 8일 끝난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공동 8위 등 샷 감각이 살아나는 상황이다. 스폰서 개최 무대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유해란(21ㆍ다올금융그룹)이 경계대상이다. 5경기에서 1승 포함 ‘톱 5’ 네 차례 등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고, KLPGA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톱 10’ 진입은 무려 100%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금(3억1791만원)과 대상(216점), 최저 평균타수(69.63타)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에서 모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그린적중률 2위(79.24%) ‘컴퓨터 아이언 샷’이 돋보인다.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장수연(28)과 메디힐챔피언십 박지영(26ㆍ한국토지신탁),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조아연(22) 등 일찌감치 첫 우승을 일궈낸 챔프군단은 벌써 ‘2승 경쟁’에 돌입했고,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가영(23)이 동행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 이미림(32ㆍNH투자증권)의 ‘국내 나들이’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2020년 6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2년 만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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