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본이 이달부터 패키지를 통한 소규모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관광청의 성명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그간 외국인 관광객은 패키지 상품으로 대부분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일본에 입국하기 어려웠다.
관광청은 미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에서 3차례 예방 접종을 맞았고 의료 보험에 가입한 여행자는 소그룹으로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체 패키지 여행의 경우 사전에 정해진 일정이 필요하며 여행사 직원이 동행해야 한다. 정부는 올 여름 관광객들에게 일본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며, 현지 언론은 6월에 더 많은 관광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일일 입국 한도를 2만명으로 두 배까지 늘리고 출발지에서 검사를 마친 경우에는 도착 후 검사를 면제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