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독감 유행으로 국산 독감 치료제 '한미플루'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직후 처방량이 급증하면서 12월 1주차 점유율이 54.9%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입약인 타미플루의 점유율을 넘어선 것이다.
현재 보험적용 되는 독감 치료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와 이의 개량신약인 '한미플루'뿐이다.
타미플루의 제네릭은 조성물특허 벽을 넘지 못해 보험등재까지 해놓고도 출시 못하고 있으며, 한미플루는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개량신약에 준하는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 받아 출시가 가능했다.
이런 가운데 독감 환자 급증으로 타미플루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한미플루의 처방이 늘어난 것이다.
한미약품 마케팅 박명희 상무는 "예상보다 한달여 빠른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으로 약국가에 수입약 품귀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한미플루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후 수입약 품귀현상으로 의료진 및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한미플루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빠르고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미플루
# 독감
# 한미플루
# 메디게이트뉴스
# 한미약품
# 제약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