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08 13:22최종 업데이트 22.03.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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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정션 EMR '트루닥'① 환자의 진료기록을 시간 순서대로 한눈에

[의대생 인턴기자의 체험기] 장동진 대표 "정보의학 통합으로 더 나은 진료환경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의대생 인턴기자들의 체험기- 에이치디정션 EMR '트루닥' 
올해 초 70년만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에 컴퓨터 시험이 전면 도입됐다. 의대생들은 학교에서 책으로 된 교과서를 구입하지 않고 태블릿과 노트북을 활용해 강의를 듣는 환경에 익숙하다. 코로나19 원격수업도 늘어나면서 컴퓨터로 진행하는 학업에 더욱 익숙할 수밖에 없다. 이런 IT트렌드에 익숙한 의대생들이 아직 진료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 나온 EMR을 써보면 어떤 느낌을 가질까. 메디게이트뉴스 의대생 인턴기자들이 직접 EMR을 사용해보고 체험기를 작성했다. 다수의 EMR회사 중에서 의사가 CEO로 있는 에이치디정션과 메디블록이 의대생들의 체험을 흔쾌히 허락했다. 

①환자의 진료기록을 시간 순서대로 한눈에- 장성오 인턴기자
②AI 판독 의뢰까지 EMR에서 한 번에- 정지연 인턴기자 
③포털 같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초보자도 간편히 사용- 정종언 인턴기자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가 의대생 인턴기자들을 대상으로 트루닥을 소개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장성오 인턴기자 중앙의대 본2]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로부터 EMR '트루닥'의 기존의 EMR과의 차별점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었다. 에이치디정션은 인턴기자들을 실제 기자들이라고 생각해 3월 19일 진행될 예정인 론칭 심포지엄의 예행연습처럼 진행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우선 트루닥은 유저인터페이스와 서비스 확장성이 기존의 EMR과 다르다. 기존의 EMR은 진단, 처방, 청구에만 특화돼 있다. 그러나 트루닥은 직관적으로 환자의 과거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조회 화면이 통합돼 있다.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유저인터페이스가 보기 편하게 돼있다.
 
두번째로 환자의 과거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환자의 진료기록을 시간 순서에 따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그래서 환자가 시간에 따라 어떤 진단을 받았고 어떤 처방을 받았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기존의 EMR은 날짜마다 창을 하나씩 각각 띄워야 하고, 그것을 한눈에 보기 위해선 모니터가 여러 대가 필요하다. 그러나 트루닥은 한눈에 볼 수 있어 그러한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기존의 EMR은 일일히 한줄 한줄 클릭해 차트를 작성하고, 진단부터 처방까지 바로 직전 것도 컴퓨터처럼 복사와 붙여넣기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일일히 새로 작성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트루닥은 일반 컴퓨터처럼 그냥 붙여넣어서 복사할 수 있다. 여기서 기존의 EMR 대비해 시간 단축이 많이 된다.
 
또한 기존의 EMR은 부가적인 검사결과를 열람하기 위해 엑스레이 사진 AI 판독 기능와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띄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유료로 따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트루닥은 가급적 모든 기능을 EMR에 통합한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을 띄워야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트루닥 구현 화면. 가상 환자 황변성에 대해 진료 기록을 입력해봤다. 

설명을 듣고 나서 직접 트루닥을 직접 사용해봤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의사3 계정으로 환자 황변성씨에 대한 가상의 진료를 시작했다.

1. 먼저 [다음 환자 호출] 버튼을 눌렀다. 이것을 하면 접수실에 있는 TV화면에서 환자는 의사3의 진료실로 오시라는 문구가 화면에 뜬다. 첫번째 환자의 이름이 '황변성'이어서 황변성씨의 성명이 화면에 뜨게 된다.
 
2. '황변성'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면 환자의 특기사항 및 내원메모를 확인한다. 그리고 환자의 써머리(summary)를 확인한다. 그 다음 환자의 과거기록을 좌측으로 넘기며 환자의 내원기록을 확인한다. 이때 기존의 EMR은 날짜마다 창을 새로 띄워서 과거기록을 찾아봐야 한다고 했지만, 트루닥은 시계열로 과거기록이 정렬되어 있어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편리했다.
 
3. '황변성' 환자의 진료를 시작하기 위해서 먼저 직전날짜의 진단, 기록, 처방을 동일하게 복사했다. 기존의 EMR은 복사 붙여넣기가 안되고 한줄 한줄, 그때그때 새로 입력해야되는 수고를 해야되는데, 트루닥에서는 한번에 복사하고 오늘 진료에 붙여넣을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시간단축이 많이 되는 것을 느꼈다.
 
4. 뒤이어 황변성 환자의 [2020년 1월 7일]의 검체검사 및 심전도검사 오더를 복사했다. 그리고 [2020년 7월 8일]의 기본 안저촬영[편측]을 AI판독의뢰했다. 이 부분에서 다시 트루닥만의 장점이 드러나는데, 기존 EMR은 AI판독의뢰를 별도의 유료프로그램을 구동해야된다면 트루닥은 창 하나에서 모든 것이 해결됐다.
 
5. 그리고 나서 [2020년 3월 8일]의 흉부[직접]1매의 판독문을 확인했다. 그냥 카드형태의 X-RAY 사진을 누르면 판독문이 열리기 때문에 바로 볼 수 있었다.
 
6. 마지막으로 오늘 내원에 PHQ9 척도검사와 진단·처방을 기록했다. 기존의 방식이라면 PHQ9 척도검사같은 것은 별도의 종이와 볼펜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루닥은 클릭으로 한번에 되고 점수 계산도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편리했다.
 
7. 여기까지 하고 나서 진료완료를 누르면 황변성 환자의 진료가 끝나게 된다.
 
체험을 하고 나서 느낀 것은 우선 유저인터페이스가 깔끔해서 보기가 좋았고 별도의 프로그램들을 따로 구동할 필요 없이 한 프로그램 내에서 다 구동이 되니 시간도 많이 절약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 EMR이 널리 보급되면 의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고, 이 EMR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많은 분야의 정보의학이 통합돼 더 나은 진료환경이 만들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네이버 사내의원에서 트루닥을 도입했다고 한다. 
 
장동진 대표와의 질의응답 
 
Q: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사업을 하려면 3가지가 있어야 한다. 투자금, 아이디어, 기술자 이렇게 세 박자가 맞아야 사업을 할 수 있다. 장 대표는 EMR 이라는 아이디어를 초기에 가졌다. 처음에 아이디어 하나만 들고 기술자와 투자자를 구하러 다녔다. 
 
Q.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면 전문의까지 하고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 전에 해도 되나요? 의사로서 어느 과정까지 마치고 나가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장 대표는 전문의까지 하고 사업을 하고 있지만, 본과 3학년까지만 하고 휴학한 상태로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정답은 없다. 전문의까지 하면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사업이 실패헤도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적정 시기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을 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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