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은 4월 1일부터 두 달간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 보조금을 지원하던 '그랜츠포앱스(Grants4Apps)'에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바이엘이 직접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육성한다.
바이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과 헬스케어 분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엘 본사 및 글로벌 외부 전문가들은 약 2개월 동안 모여진 아이디어 중 내용과 규모, 적합성 등을 고려해 5개의 지원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5만 유로(한화 약 6,500만원 상당)의 지원금 뿐만 아니라, 약 3.5개월 간 베를린에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 본사에 마련된 전용 사무실을 지원받고, 바이엘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지난해엔 본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 내 상비약 관리 모바일 앱을 개발한 '메디킵(MediKeep)' (에스토니아), 혈액 한 방울로 체내 비타민 함유량을 분석하는 '비타미터(Vitameter' (캐나다) 등 총 5개 스타트업 기업이 바이엘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응모전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약 100일간 바이엘 본사에서 프로젝트 운영, 경영 모델, 규제, 감사 등과 관련된 경영 전문지식을 배우고, 벤처 펀드 및 투자가들과 만날 기회도 얻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18세 이상의 개발자는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웹사이트 (
https://www.grants4apps.com/accelerator/)를 통해 5월 31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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