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1.30 14:46최종 업데이트 20.0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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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해마루,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약 체결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연구 협력 통해 반려동물 건강증진 및 제품 개발 기대

천랩과 해마루의 상호협력 협약식 모습.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과 국내 대표 수의기업 해마루는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비교분석을 통해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지표를 발굴하게 된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한 천랩과 국내 최초 개인 이차진료기관으로 20년 간 축적한 반려동물 임상 데이터 및 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 높은 연구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해마루의 상호협력은 사람과 유사한 다양한 대사질환과 퇴행성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개발은 물론 향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산업으로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주식회사 해마루는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수의기업으로 국내 최초 이차진료 동물병원 및 24시 응급중환자의료센터, 국내 임상 수의사 67%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 '아이해듀'와 높은 수준의 임상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자 대상의 문화교실 운영 및 공익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와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주식회사 천랩은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생명정보 분석 클라우드, 감염진단 솔루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개 이상의 질환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마루 김현욱 대표는 "최근 국내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및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며 많은 유산균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임상적 평가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 기업인 천랩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과학에 근거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건강 개선과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랩 천종식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질병치료 및 신약 개발에 이용하는 사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며 "현재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연구 혹은 이를 활용한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제 2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임상전문 기관인 해마루와의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임상 연구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등이 가능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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