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고혈압 복합제로 변모해 이르면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발기부전+고혈압 복합제가 이르면 연내 출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HCP1302는 발기부전 치료 성분 타다라필(오리지널 제품명 시알리스)과 고혈압 치료 성분 암로디핀(칼슘채널차단제, CCB)을 섞은 복합제다.
지난 2014년 4월 임상 3상에 돌입, 현재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 구로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강동성심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영남대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3상이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발매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발기부전+고혈압 복합제를 개발하는 이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집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기부전약 복용 환자 중 고혈압 동반 환자가 50~60% 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환자 편의성을 더한 복합제로, 고혈압 동반 발기부전 환자 혹은 발기부전 동반 고혈압 환자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일동제약도 복합제 개발에 돌입했다.
이달 8일 일동제약은 타다라필과 고혈압 치료 성분 텔미사르탄(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ARB)을 합친 IDCCG73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일동제약은 향후 양지병원에서 고혈압과 발기부전 동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유력한 ARB 중 하나인 텔미사르탄을 섞어 발기부전 환자 중 고혈압 동반 환자에게 복합제 처방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일동은 발기부전+고혈압 복합제뿐 아니라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섞은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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