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흑색종을 포함한 13개 종류의 다양한 암 종에 대한 펨브롤리주맙 효과를 뒷받침하는 최신 연구 데이터가 발표됐다.
41개의 초록과 11개의 구두 발표다.
흑색종·두경부암·위암에서는 'RNA 시그니처’(nanostring RNA signature)가, 대장암과 기타 암에서는 DNA를 복제할 때 생기는 오류의 복구 저해 'DNA 오류 복원력 부족(DNA mismatch repair deficiency)'이 최초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PD-L1 발현 유무와 상관없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을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과 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을 연구한 KEYNOTE-021 임상 데이터 결과, 전체 반응률(ORR)은 39%였고, 질병 조절율(DCR)은 83%였다. 전체 환자 중 59%가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KEYNOTE-012 임상시험에서는 PD-L1의 발현 여부에 상관 없이 두경부암에서도 펨브롤리주맙의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1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전체 반응률(ORR)은 24.8%.
식도암, 난소암, 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성 암에 관한 임상 데이터 또한 KEYNOTE-028 1b 연구를 통해 최초 발표됐다.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식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전체 반응률은 30.4%로 나타났다.
또 편평세포암 환자들의 전체 반응률은 29.4%, 선암 환자들의 전체 반응률은 40%였다.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 결과에서는 11.5%, 질병 조절율(DCR)은 34.6% 였다. 환자군 중 23%에게 종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으며 PD-L1 발현에 양성 반응을 보인 소세포폐암(SCLC)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의 초록 7502에 의하면, 전체 반응률은 35%로 나타났다.
현재 MSD는 85건이 넘는 임상 연구와 다양한 치료 단계, 단독요법 및 다른 치료제와 병용요법에 관한 30개 종류의 다양한 암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면역항암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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