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1.19 11:52최종 업데이트 22.01.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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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 고대구로병원, CRO 기업과 임상시험 협업·전문인력 양성 추진

고려대구로병원·LSK Global PS,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 위한 MOU 체결

사진 = 왼쪽부터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

고려대구로병원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와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전반에서 ▲임상시험 사업, 연구 개발, 데이터관리(Data Management) 등의 분야에서 주요 사업 자원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활용하며, ▲의학 자문과 실무 교육 ▲국내·다국가 임상시험 전략 수립·수행, 마케팅 활동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전임상, 임상개발 컨설팅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으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기기 임상시험·다국가 임상시험 실시 ▲신의료기기 국내외 인증을 위한 임상기술 지도 등 공동으로 추진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구로병원의 연구 인프라와 국내 선도 CRO 기업인 LSK Global PS가 시너지를 창출해 국산 의약품·의료기기의 세계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의 다양한 임상시험 노하우를 토대로 고려대구로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의약품·의료기기의 체계적인 임상 개발, 핵심 인력 양성 등 산업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받은 고대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초기부터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해 의료분야 연구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산·학·연·병 융합연구 활성화를 통해 기술사업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국내 의료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LSK Global PS는 임상 1상부터 3상, 허가용 임상, 연구자 주도 임상, 임상 4상, PMS, 관찰 연구 등 허가 후 임상을 비롯해 신약개발 관련 전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 기준에 대한 인증인 ISO 14155를 획득해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임상시험 역량도 인정받았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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