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2.29 23:50최종 업데이트 18.12.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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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중재원 부산지원, 영남권 의료분쟁 해결에 긍정적 효과

사업 시작 이후 조정신청 개시율 68.4%, 지방 조정기일 운영건·조정성립율 9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부산지원의 6개월 운영결과 지역 의료분쟁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28일 밝혔다.

영남권 주민의 신속한 의료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 중인 부산지원은 사업이 시작된 5월24일부터 지난 12월19일까지 총 상담건수 413건, 사건접수건수 80건, 사건 개시건수 52건을 기록했다.

조정개시율은 68.4%로 전체조정개시율(60.2%)보다 8.2%p 높았으며 일반조정개시율의 경우 13.9%(전체일반조정개시율 50.3%)가 높은 64.2%를 보였다.

중재원은 부산지원 운영으로 인해 지역의 제도 이용자가 보다 쉽게 조정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분석했다. 또한 단발성으로 운영되던 지방 기일을 부산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지원을 통해 신청된 사건 중 14건에 대해 지방 조정기일을 운영한 결과 91.7%의 높은 조정성립율을 보였다.

의료중재원은 앞으로 부산지원 운영 확대를 위해 고객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국민들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국수 원장은 "부산지원 운영이 영남권 주민들의 의료분쟁 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방 조정기일을 통해 지역의 제도 이용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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