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휴미라(아달리무맙)'가 유럽연합으로부터 치료에 반응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acne inversa)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휴미라는 유럽연합에서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
화농성 한선염은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 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가별로 유병률이 다양하다.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둔부 및 유방 아래의 피부에 통증이 심한 재발성 농양과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휴미라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화농성 한선염 환자 633명을 대상으로 한 36주간의 주요 3상 연구인 PIONEER I과 PIONEER II에 근거해 승인 받았다.
이 연구들에 참여한 환자들은 국소 소독약을 매일 사용하게 하고 휴미라 또는 위약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2개의 임상 연구에서 휴미라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해 농양과 염증성 결절의 수가 휠씬 더 많이 감소했다.
이 임상 시험에서는 안전성과 관련한 새로운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PIONEER II 12주차에 휴미라 치료군 상당수가 위약군에 비해 화농성 한선염 관련 피부 통증이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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