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8.29 09:19최종 업데이트 16.11.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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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제약, 50억 투자유치 성공

화이트제약 양원철 대표  사진: 화이트제약 제공
 
창립 4년 차 화이트제약은 대표적인 창업투자회사인 코오롱 인베스트먼트와 두산그룹의 네오플럭스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연구 기술력 및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정부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제약사 최초로 투자 받았고, 올해 3월에는 창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4년만에 120여개 의약품을 출시, 모든 진료과에서 처방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신생회사가 아닌 중견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화이트제약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규 브랜드 개발, 다양한 사업 확장, 해외 의약품 수출, 나아가 3년 내 IPO(Initial Public Offering, 주식공개상장)를 실현시켜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처방의약품에 국한하지 않고 의료기기, 비급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신기술(WPC Project)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들의 용출율과 흡수율을 월등히 개선시켜, 적은 용량으로도 최고의 약효를 발휘하는 화이트만의 특화된 WPC 프로젝트가 완성 단계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아직 도입되지 않은 '초가변성 나노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영국으로부터 수입 및 기술이전을 받기 위한 MOU 단계에 있고, 해외로의 의약품 수출도 2개 나라와 협의하고 있다.
 
양원철 대표는 "화이트제약의 최종 목표는 '환우의 마음까지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임직원들의 의견과 다른 업계의 복지에 대해 연구‧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제약 양원철 대표>
 
사진: 화이트제약 제공

이 회사의 도약에는 보기 드물게 자주성가에 성공한 젊은 창업가 양원철 대표(43)가 있다.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그만의 영업 노하우로 직접 설립한 회사가 화이트제약이다. 화이트제약은 2012년 설립 후 2년만에 115억원 매출을 달성, 최근 어려운 제약업계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원철 대표는 10여년간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며 '약속을 잘 지키자'는 신념으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명을 화이트(White)로 지은 이유는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경영 의지를 담고 있다.
 
양 대표는 2008년부터 회사 설립을 준비, 기존 제약사 제조공장 인수를 물색하던 중 2012년에 향남 제1 공장 준공 및 KGMP 허가를 취득하고, 2013년 중앙연구소 설립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EUGMP 기준에 적합한 신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선정이며, 내년에는 최신 시설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화이트제약은 현재 서울 삼성동 본사와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원주, 전주, 마산 등 전국 9개 대도시급에 영업조직을 구축한 상태로 내년에 추가로 2개 지점을 낼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신입 및 경력 영업직 100명을 추가 채용해 기존 의원 영업의 확충과 더불어 새로 병원 영업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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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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