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G-CSF)와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hGH)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작년 7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꼽히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Long acting G-CSF)'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Long acting hGH)'의 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글로벌 개발을 추진해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단백질치료제들은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낮은 1회 투여량으로 1개월까지 동일한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이 확인됐다.
이는 투여 주기의 획기적인 연장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바이오의약품에서 논란이 되는 면역원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의 제품들이 동물세포에 의한 생산시스템과 접합 방법을 활용해 생산 원가가 높은 반면 이 기술은 대장균 생산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와 생산 공정을 절감한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지난 9월 한국 특허청에 특허가 등록됐으며, 해외 25개국에 출원·등록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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