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16 09:33최종 업데이트 17.06.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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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술 도입한 아테넥스 나스닥 상장

항암제 공동개발에 속도 붙을 예정

사진: 아테넥스 경영진이 나스닥 상장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제공: 한미약품)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기반기술인 오라스커버리(HM 30181A)를 도입한 미국 아테넥스(ATNX; 구 카이넥스)가 최근 나스닥에 상장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테넥스에 새로운 투자가 유입되고 양사의 항암제 공동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면서 "추가 마일스톤 여부에 대해서는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향후 개발이 성공해 상업화되면 상당한 수준의 로열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사는 오라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현재 4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 개발 진도가 가장 빠른 오락솔(HM30181A+파클리탁셀+유방암)은 현재 남미 8개국에서 3상 임상 진행 중이다.

나머지 3종 항암제 중 오라테칸, 오라독셀은 1상 임상 중이고 오라토포는 1상 임상 허가를 받았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반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 초 7년여 연구 끝에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p-당단백질(P-glycoprotein)을 차단하는 물질 HM-30181A를 개발, 오라스커버리라 이름 붙였고 2011년 아테넥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 # 오라스커버리 # 아테넥스 # 나스닥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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