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1.16 14:56최종 업데이트 16.1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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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면역항암제, 장기 심혈관 약물

BMS 미래 먹거리 소개

사진: 한국BMS제약 제공

 
BMS가 단기적으로는 면역항암제, 장기적으로는 섬유성 질환 치료제 및 유전성 질환 치료제를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한국BMS제약은 16일 R&D 미디어데이(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BMS 본사 항암제 개발 책임자인 신타 쳉 박사(사진)는 "면역항암제야말로 암환자 치료의 근본을 바꿔줄 열쇠"라며 "특히 병용 치료법이 최적의 접근이며,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병용치료법은 면역항암제를 다른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와 같이 쓰면 단독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보고, 제약사들이 많이 연구하는 분야다.
 
BMS는 현재 폐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에서 135개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BMS의 '옵디보' 단독요법이 경쟁제품 '키트루다'에 밀려, BMS가 유독 병용요법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꼬집는다.
 
병용요법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너무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쳉 박사는 두 질문 모두에 대한 답을 피하며 "BMS는 환자접근을 최우선 한다. 병용을 강조하는 것은 좀더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면역항암제가 BMS의 단기적인 미래 먹거리라면, 스페셜티케어는 장기적인 대안이다.
 
아태지역 의학부 책임자 수틴더 빈드라 박사는 "BMS는 심혈관 질환, 면역성 질환, 섬유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 4개 중증 희귀질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에서는 급성 심부전 약물이 대표적인데, 작년 카디옥실 파마슈티컬스라는 생명공학회사를 20억달러에 매입하면서 급성 심부전 치료제(CXL-1427)를 확보했다.
 
수틴더 박사는 "또 심혈관 약물 중 HNO는 혈류 흐름을 원활케 하는 약물로 현재 다기관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혈전증의 경우 기존 10a 억제제는 과다출혈 부작용이 있었는데, 비엠에스가 개발 중인 PAR4 수용체 자극제는 11a를 억제제 부작용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뒤센형 근이영양증(DMD)과 진행성핵상마비(PSP) 등 유전성 희귀질환에서 2개의 퍼스트 클래스 약물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특히 BMS는 간염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폐섬유증, 간섬유증 치료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면서 "향후 수년 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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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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