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31 02:53최종 업데이트 21.12.31 08:00

제보

2021년 메디게이트뉴스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는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송년특집] 1년간 기사 5700건, 전체 조회수 1280만7175건...2년째 코로나 관심 여전한 상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21년 메디게이트뉴스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부터 4위는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한 기사가 차지했다. 50위권에도 상당수를 차지해 백신 접종률 80%를 넘으면서 전 국민의 관심사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31일 메디게이트뉴스의 2021년 1년치 조회수 집계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사는 총 5700건, 전체 조회수는 1280만7175건이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를 보면 8월 12일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심낭염 호소하는 환자들,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기사가 올해 조회수 15만여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mRNA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심낭염은 대부분 접종 후 4일 이내 발생하며 2차 접종 후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95%가 경증이며 일반적으로 치료에 잘 반응한다.  

심근염의 증상은 가슴통증, 압박감, 호흡곤란, 숨가쁨, 두근거림, 기절, 피로, 식욕부진, 복통, 발열, 하지부종, 전도장애, 부정맥, 심근병증, 심부전 등이다. 심낭염의 증상은 가슴통증이 대표적이다. 심낭염으로 인한 흉통은 일반적으로 날카롭고 심호흡이나 기침을 할 때 악화하며, 앉거나 앞으로 기울이면 완화된다. 호흡곤란, 빠른 심장박동, 발열, 심낭삼출, 심낭압전, 심낭섬유화 및 압축성 심낭염 등이 나타난다.  

심낭염은 콜히친, 아스피린 및 이부프로펜 또는 인도메타신 등 항염증제(NSAIDs)를 사용한다. 단 주로 위장장애로 복통,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NSAIDs에 반응하지 않거나 NSAIDs 복용할 수 없는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처방한다. 

심근염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심부전 합병증이 나타나면 베타차단제, ARB 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 등을 처방한다. 정맥면역글로불린(IVIG) 치료도 가능하다. 전격성 심근염으로 인해 생체 활력징후가 악화돼 사망 위험이 있는 위급상황에서는 기계보조요법(EBS, ECMO; 체외인공심장 및 인공폐)이 필요하다. 

3월 2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10명 중 6명은 몸살과 통증, 젊은 여성일수록 증상 심해 기사는 14만여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백신 접종에 대해 크게 4가지의 증상을 구분한 결과 10명 중 6명 꼴로 특별한 증상이 없었거나, 경미한 몸살 증상은 있었지만 바로 없어졌다고 밝혔다. 10명 중 4명 꼴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 및 부작용 등을 호소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을 보면 전체 대상자의 약 60% 정도는 몸살과 통증(두통 포함)을 호소했고 38도 이상의 고열을 경험한 경우는 약 28%였다. 이어 오심 및 어지러움(20.5%), 복통 및 설사(5.2%), 기침 및 호흡기 증상 (3.26%), 불안 및 우울 등의 정신 증상(2.61%) 등이었다. 이런 증상은 하루 이내에 없어짐(29.8%), 1일 이상(34.89%), 2일 이상(79%), 3일 이상 (6.83%) 등으로 대상자마다 다양한 지속 기간을 보였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3일 이내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10월 1일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에서 이상반응이 더 많은 화이자 접종 기사가 3위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보면 화이자 백신을 맞은 접종자의 84.7%가 적어도 하나의 국소 주사 부위 반응을 보고했는데,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것은 주사 부위 통증이었다. 1차 접종 후 젊은 연령 그룹(18~55세)은 고령 그룹(55세 이상)보다 더 자주 통증을 보고했으며, 2차 접종 후에도 유사한 패턴이 관찰됐다(77.8% vs. 66.1%).

또한 접종자의 77.4%는 적어도 하나의 전신 반응을 보고했는데, 전신 이상반응 빈도는 고령군(70.6%)보다 젊은군(82.8%)에서 더 높았다. 각 연령군 내에서 1차 접종때보다 2차 접종 후 전신 이상반응 빈도와 중증도가 높았다. 단 구토와 설사는 예외로, 백신군과 위약군, 용량에 관계없이 유사했다.

4위는 3월 11일 백신 접종후 해결제를 복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사였다. 당시 백신 접종 이후 발열 이상반응 환자가 늘자 발열 시 해열제를 복용해도 되는지가 의료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은 엇갈렸으며, 코로나19 백신과 해열제 반응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5위는 8월 11일 패혈증도 골든타임이 있다 1시간 이내 묶음 치료 수행해야 기사가 차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패혈증 환자의 1시간 이내 묶음 치료 수행률은 전반적으로 10%를 넘지 못했다. 패혈증 관련 교육부족으로 인한 패혈증과 묶음치료 수행 중요성에 대한 인지 부족 탓이었다.

다음으로 美CDC, 통증·발진·피로감·근육통 등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면역 기능 형성 과정 기사가 차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부작용 정보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주사 부위의 통증, 발진, 가려움, 부어오름 등에 이어 전신적으로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이 등이 있다. 주사 부위의 발적이나 통증이 24시간 후에 커지는 경우나 며칠이 지나도 부작용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엔 의사 또는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한다고 CDC는 주문했다. 
  
군산의료원 공보의 이유상씨 숨진 채 발견...유족들 과로사 추정 소식에 의료계는 슬픔에 빠졌다. 전북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에서 근무하던 33세 공중보건의사 고(故) 이유상씨가 1월 26일 관사에서 숨진 소식이다.

이씨는 군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환자도 진료했다. 1월에는 김제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응급실 환자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던 이씨가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잇따른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발표…우리는 mRNA 백신을 선택해도 될까 조양래 박사의 칼럼으로 지속적인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20년 mRNA 백신 기적이 미래 백신의 일상이 될 것이다 배진건 박사의 칼럼도 10위권에 들었다.  

세계 평균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수면 만족도 14% 낮아 기사가 10위권에 있었다. 3월 19일 세계수면의날을 맞아 필립스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세계인의 55%가 수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한국인에서는 41%만이 수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해 한국인의 수면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여전히 세계인에 비해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9 시간, 주말은 7.7 시간인 반면, 한국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7시간, 주말은 7.4시간으로 나타났다. 좋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한국인은 걱정·스트레스(28%)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모바일 기기(21%)를 선택했다. 반면, 세계인은 걱정·스트레스(24%), 모바일 기기(14%), 주변 환경(소음 등) (14%) 등을 선택했다. 
 
이밖에 상위권으로 ▲의료계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반대하는 10가지 이유...민감한 영상 유출 우려, 의사와 환자의 불신만 초래 기사로 의료기관의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의견을 두루 확인할 수 있었다. ▲"보건의료인력 불균형 심각...의사 임금 다른 국가 2배 수준인데 어디까지 높여줘야 하나" 기사로 의사 임금에 대한 단순 비교에 대해 의료계가 분개했다.  

▲[단독]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제외?” 서울 은평구 잘못된 안내 시정한 개원의  ▲[단독] 추무진 전 의협회장, 이재명 후보 캠프 전격 합류 단독성 기사들도 상위권에 있었다. 

50위권에 ▲의료인 면허취소법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확보 행정 명령 발동 ▲로사르탄 부작용 백신과 치료제 ▲백신 대란 ▲거리두기 단계 등 각종 법안과 코로나19 사안들이 포진됐다. 

2021년 메디게이트뉴스 전체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 Top50
1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심낭염 호소하는 환자들,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2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10명 중 6명은 몸살과 통증, 젊은 여성일수록 증상 심해  
3 1차 접종보다 이상반응 더 많다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어떤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까
4 백신 접종 후 해열제 복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백신 효과에 영향 아직 근거 없어 
5 패혈증도 '골든타임' 있다...1시간 이내 묶음 치료 수행해야
6 美CDC, 통증·발진·피로감·근육통 등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면역 기능 형성 과정 
7 군산의료원 공보의 이유상씨 숨진 채 발견...유족들 과로사 추정 
8 잇따른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발표…우리는 mRNA 백신을 선택해도 될까
9 세계 평균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수면 만족도 14% 낮아 
10 2020년 mRNA 백신 기적이 미래 백신의 일상이 될 것이다
11 국내 첫 mRNA 성과 보인 아이진, 화이자·모더나와 차별점은?
12 [단독]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제외?” 서울 은평구 잘못된 안내 시정한 개원의 
13 백신 접종 전 아세트아미노펜? 오히려 '독' 될 수 있다
14 의료계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반대하는 10가지 이유...민감한 영상 유출 우려, 의사와 환자의 불신만 초래
15 [단독] 추무진 전 의협회장, 이재명 후보 캠프 전격 합류
16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글로벌 공동임상 난항…국내 녹십자 임상2상은 예정대로 추진
17 코로나19는 어떻게 뇌 손상을 주는가?
18 코로나19 백신에도 계급이 있나?
19 "보건의료인력 불균형 심각...의사 임금 다른 국가 2배 수준인데 어디까지 높여줘야 하나"
20 故이유상 공보의는 성형외과 전문의...응급실서 월화수목금금금 24시간 순환진료 
21 코로나 블루 얼마나 심각했나? 지난해 우울증 환자 100만명 돌파
22 금고 이상의 형 받으면 면허 취소에 '건강보험법' 포함…급여기준 초과하면 의사 사기죄로 고발 가능 
23 정부,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발동...상종 코로나전담병상 1.5%→3.0%
24 신풍제약 피라맥스 임상2상 결과 "위약군과 효능 차이 없어"
25 화이자 백신 맞고 사망한 환자 부검 결과는?…염증 없는 근세포 괴사 '특징'
26 미 보건당국 "화이자∙모더나 백신, 젊은층에서 드물게 심근염 부작용"
27 한미약품 아모잘탄 일부 포함 98개사 295개 품목 로사르탄 고혈압약 불순물 초과
28 유전자재조합 기술 활용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높아...노바백스 임상3상 진행중
29 美FDA,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승인 신청시 효능분석 자료 지침 발표
30 배보다 배꼽이 큰 코로나19 후유증…정서적 문제에 뇌 신경·폐 손상까지
31 홍준표 후보 "의사들을 범죄자처럼 인식해선 안돼...대통령되면 기피과 의료수가부터 개선”
32 서울 대형병원 전공의 폭행 사건 '잡음' 지속
33 국내 제약사들, 코로나19 백신 공급 주도권 확보 사활
34 "엎친데 덮친격"…여당, 의료인 면허취소법도 9월 처리 강행 의지 
35 '코로나19 새 백신'과 '국내에서 개발된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
36 코로나19 백신 예약 대란…예약시스템 문제 아닌 백신 물량 부족 초래한 사람이 책임져야
37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민감도 82~93% 불과, "보조수단으로만 사용" 
38 계속 변이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백신이나 항체 치료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39 임상연구의 설계①:  중재의 개념, 관찰연구의 종류, 연구의 시간적인 방향과 무작위배정
40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하향으로 식당·카페 등 오후 10시까지 운영 허용, 학원·마트 등 운영시간 제한 해제
41 식약처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 시작…효능 입증 실패시 품목 취소·폐기
42 신의료기술평가 통과한 전신 엑스레이, 급여화되니 하루아침에 수가 30만원→1만6000원
43 코로나19 백신 맞고 해열제 복용…타이레놀 품귀·같은성분 70여개 제품
44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
45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전적으로’ 보상한다는 정부…정말 피해자들은 보상받을 수 있을까?
46 미국 5월까지 모든 성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영국 7월까지 1차접종 완료 목표
47 전공의가 뽑은 최고 대형 수련병원은 '삼성서울병원'…500명 이하는 분당서울대
48 AZ 백신 때 아닌 고령층 접종 중단 논란… 새로운 부작용도 보고
4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존재하는가?
50 전공의협의회장 후보자들 또 한번 PA문제로 의견충돌...반대해도 현실적 문제 vs 불법 병원 고발 조치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