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OPr+D 병용요법이 치료 전 내성 변이 유무에 상관없이 높은 치료반응률을 보였다.
한국애브비는 18일,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환자에서 치료 전 내성변이 유무에 관계 없이 리바비린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고 OPr+D를 복용했을 때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 최신 데이터는 종료된 5개의 제3상 임상 연구를 사후 분석한 결과이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에서 발표된다.
OPr+D는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와 다사부비르(dasabuvir)를 합한 4제 고정용량 복합제를 말한다.
특정 내성 관련 변이가 있는 NS5A 유무에 관계없이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고 12주간 OPr+D를 복용했더니 100%(n=148명/148명)가 12주째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에 도달했다.
또 리바비린을 병용해(각각 n=57명/59명 및 n=351명/361명) OPr+D를 복용한 결과 97%가 12주째 지속 바이러스 반응에 도달했다.
이 연구에는 대상성 간 경변증 환자뿐 아니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및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J.W.괴테대학병원 크리스토프 사라진 교수는 "NS5A 내성 관련 변이 유무에 관계없이 리바비린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고, OPr+D로 치료 시 높은 지속 바이러스 반응에 도달함을 입증했다"면서 "이 요법에는 NS5A 억제제인 Ombitasvir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OPr+D는 유럽(EU)에서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를 포함,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OPr+D는 옴비타스비르 25mg(NS5A 억제제), 파리타프레비르 150mg(NS3/4A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와 리토나비르 100mg의 고정용량복합제(1일 1회)와 다사부비르 250mg(비뉴클레오시드 NS5B 중합효소 억제제, 1일2회)로 구성되어 있다.
OPr은 유럽에서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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