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회사 엘러간(Allergan plc)은 냉각 제어 기술의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 젤틱 에스테틱스(ZELTIQ Aesthetics Inc.)를 24억 7500만달러(한화 2조 838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엘러간은 이번 인수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구가하는 체형 교정 분야의 선도 상품이자, 젤틱의 대표 제품인 쿨스컬핑(CoolSculpting) 시스템을 추가할 방침이다.
쿨스컬핑은 FDA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원하는 부위의 지방 세포를 냉각 기술로 부드럽게 냉각해 주변 조직에 대한 영향 없이 피하 지방 세포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제거를 유도, 체형을 교정한다.
체형교정의글로벌시장규모는 40억달러이며계속성장하고있다.
엘러간은 올해 하반기 중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시아 4개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한국엘러간 지사장을 총괄 겸임하고 있는 김은영 대표이사는 "체형 교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인 젤틱 인수를 통해 현재 '안면부 메디컬 에스테틱 및 유방 성형 사업'을 선도하는 엘러간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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