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6.13 10:58최종 업데이트 16.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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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클린자, 캐나다서 C형간염 치료 승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최근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가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를 3개 환자군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연방보건부의 승인에 따라 유전자 1, 2, 3형 C형간염 환자들 중 ▲HIV-1에 함께 감염됐거나 ▲대상성 또는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환자군은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의 12주 병용요법을(적응증과 HCV 유전자형에 따라 리바비린과 함께 또는 리바비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형간염과 연관된 간질환이 동반감염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더욱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HIV에 감염됐거나 간이식을 받은 C형간염 환자의 경우,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제제나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시키는 약물 간의 잠재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그 치료가 매우 어려웠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HIV에 감염된 환자의 약 20%가 C형간염과 HIV에 동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타 질환에 동반 감염된 C형간염 환자에서 간 손상 진행이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BMS캐나다 대표인 나왈 피콕 박사는 "이번 다클린자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C형간염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BMS는 치료가 힘든 유형의 C형간염 환자들을 포함, 보다 많은 C형간염 환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ms # 다클린자 # c형간염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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