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14 11:29최종 업데이트 22.07.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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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 이어 AI신약개발협의회 발족…"R&D 협업생태계 조성"

초대 협의회장에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선임, 신테카바이오·스탠다임·디어젠 등 22개사 참여

사진 = AI신약개발협의회 1차 회의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전통 대형 제약사들과 바이오텍·스타트업 등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디지털치료제(DTx) 등 디지털헬스산업에 이어 AI신약개발에 대한 위원회를 설립했다.

제약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개발에 요구되는 AI 기술 발전과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신약개발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정례 개최, 민관협력 AI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 추진. 정부 정책담당자 초청 정례 간담회 개최를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신테카바이오, 스탠다임, 디어젠 등 22개 국내 AI신약개발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AI 신약개발 기업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산학연병정 협업 생태계 조성의 한 축을 담당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약개발에 적용하는 AI 기술을 카테고리 별로 나누고, 단계별 AI 기술 피칭·파트너링을 통해 신약개발 협업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민간 협력 AI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정부 건의·소통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신약개발 현장의 기술 수요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과제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담당자와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 운영, AI 신약개발 백서 발간, 인공지능신약개발포탈사이트(KAICD) 구축·운영 등 다양한 AI센터 추진 업무에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이랑 협의회장은 "AI신약개발 시장에 활력과 속도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성장 걸림돌 제거, 협업 생태계 조성, 정부 정책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신약개발 AI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AI 신약개발 시장의 공동 현안에 대응해 나간다면 국가적 과제인 신약개발의 속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굿인텔리전스(허승룡 연구소장) ▲넷타겟(최민수 대표) ▲노보렉스(손우성 대표) ▲닥터노아바이오텍(이지현 대표) ▲디어젠(박성수 부대표) ▲메디리타(배영우 대표) ▲바이온사이트(유호진 대표) ▲볼츠만바이오(정경중 대표) ▲스탠다임(송상옥 CSO) ▲신테카바이오(조혜경 경영총괄 사장) ▲아이겐드럭(이선호 대표) ▲에이조스바이오(박혜진 상무) ▲에임드바이오(허남구 연구소장) ▲온코크로스(김이랑 대표) ▲인세리브로(조은성 대표) ▲제이엘케이바이오(황현준 대표) ▲카이팜(김완규 대표) ▲파로스아이바이오(채종철 전무) ▲팜캐드(박재형 전무) ▲피디젠(안광성 대표) ▲하플사이언스(최학배 대표) ▲히츠(이세한 이사) 등이 참여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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