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2.16 07:39최종 업데이트 16.02.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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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약개발 1천개 육박

40개 회사 파이프라인 954개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40개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 중인 R&D 파이프라인이 95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 자료에 따르면, 40개사의 전체 R&D 파이프라인 수는 954개사로 2012년 이후 3년만에 132건(16%)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R&D와 신약개발을 많이 하는 제약기업을 위해 마련한 지원책이다.
 
반복적인 약가인하로 제약사의 R&D 재원마련을 어렵게 하는 대신, 다른 방면으로 R&D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일종의 당근책이다.
 
혁신형 제약사가 개발 중인 954개 후보물질의 절반 이상은 개량신약(30.1%)과 합성신약(25.5%)이었다.
 
이어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신약 11.1%, 바이어시밀러 및 베터 3.2%)이 14.3%로 뒤를 이었고, 제네릭(11.8%), 천연물신약(6.6%), 백신(2.8%)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질환별로 보면, 심혈관질환 16.0%, 소화대사질환 15.8%, 종양 면역질환 18.5%로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들이 대부분이다.
 
임상 단계별로 보면, 38%(366건)는 후보물질 연구 단계에 있고, 21%(200건)는 전임상 단계, 18%(174건)는 임상 1상, 7%(69건) 임상 2상, 15%(145건)가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상 3상에 있는 145건은 향후 수년 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형 제약사의 R&D 금액은 2014년 기준 1조 177억원(매출액 대비 12.4%)으로 전년 보다 8.6% 증가했다.
 
지난해(1월∼11월) 혁신형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 사례는 총 13건,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최대 71억 2350만 달러 규모(약 8조 4164억원)로 집계됐다.
 
또 18개사가 64건의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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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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