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판매하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2년만에 대웅제약으로 넘어갔다.
대웅제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전략적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레스토는 연매출 800억원(2015년 유비스트 기준)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4년 4월 특허가 만료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가 유한양행에 영업을 맡겼지만, 일반적인 협약 기간보다 짧은 2년만에 막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이번 판매 협약으로 자사의 개량신약 '올로스타(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와 더불어 판매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크레스토의 제품력과 순환∙내분비 영역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대웅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노하우와 협력을 통해 크레스토가 시장에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은 심혈관계 부문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로, 2008년 넥시움 코프로모션 협약 이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대웅제약과 이번에 크레스토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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