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첫 시행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가 올해 하반기 경에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분과위원회, 의료평가조정위원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라며 “(평가 결과 공개는) 올해 하반기경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희정 심평원 업무상임이사도 최근 올해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통해 “감염관리 등 환자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 결핵 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간 우리나라는 신생아 치료 기술, 장비 고도화로 미숙아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져 왔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환경 개선, 의료관련 감염 예방 강화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였다.
실제 심평원이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예비평가를 진행한 결과 시설·장비 등 구조지표는 평균 구비율이 71.1%(최저 33.3%)로 기관별 변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신생아의 영양관리 등 중재활동을 통한 의료 질 개선 필요성도 확인됐다. 여기에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심평원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신생아 중환자실 평가방안 및 기준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예비평가 지표검토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방문, 의료평가조정심의위원회·평가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제1차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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