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6.21 13:40최종 업데이트 24.06.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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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아드릭세티닙 희귀혈액암에 이어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IND도 승인


큐리언트가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시험에 대한 IND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MD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가 주관하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아드릭세티닙과 아자시티딘(Azacitidine),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삼중 병용요법의 효능을 확인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미국에서 발생하는 전체 혈액암 중 약 31%를 차지한다. 현재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Aza+Ven)은 고강도 화학요법을 견딜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드릭세티닙은 큐리언트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Axl, Mer, CSF1R 3가지 타깃을 동시에 저해해 면역환경과 암세포 양 쪽에 영향을 미친다. 키트루다 병용 투여 고형암 임상 효능 극대화를 위한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검증을 진행중이며 신속 승인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혈액암 적응증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다. 최근 아드릭세티닙은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진행 중인 희귀 혈액암 임상의 IND 승인을 받았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아드릭세티닙의 2상 추천 용량이 확정된 이후 본격적 적응증 확장을 위한 공동 임상 개발이 연이어 미국 최고의 의료 기관들과 이어지면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며 "희귀 혈액암 임상을 통한 신속 승인 트랙에 이어 급성 골수성 백혈병 1/2차 치료제 시장 진입까지 단계 별 개발 플랜이 갖춰진 파이프라인으로써 시장 매력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현재 시판 중인 항암제들은 안타깝게도 완벽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에 많은 제약사와 의료기관들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치료제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보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큐리언트의 항암 파이프라인이 많은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은 독자적인 기전뿐만 아니라 오랜 뚝심의 연구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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