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신속 백신 검사법'을 개발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대유행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의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백신의 항원 함량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신속 백신 검사법'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검사법은 백신의 항원 함량 측정에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하는 표준항원·항체 없이도 신속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WHO로부터 표준항원·항체를 공급받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검사법의 주요 내용은 백신의 항원 함량 측정이 가능한 3 종류의 시험법으로 △역상크로마토그래피법 △동위원소 희석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 △탈당 환원 전기영동법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 함량시험법이다.
또 검사법에 대한 상세 안내를 위해 해설서도 마련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국내 백신 개발·연구사, 질병관리본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검사법 마련으로 항원 함량 측정 소요 기간이 단축돼 백신의 신속한 제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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