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1.21 07:31최종 업데이트 25.01.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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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경상 자동차사고 환자 비급여진료 비중 높아…혼합진료도 다수 병행

보험연구원,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서 혼합진료 관리방안 모색해야

사진=보험연구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건강보험 급여와 비급여 진료가 병행되는 혼합진료 금지가 추진되는 가운데, 자동차 사고로 한방병원을 찾는 경상환자의 비급여 진료 비중이 높고 혼합진료 병행 사례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에서 혼합진료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이 20일 발행한 '건강보험 혼합진료에 나타난 자동차보험 한방 비급여 진료 합리화 필요성'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한방병원의 진료비명세서를 조사해 비급여 비중을 추산한 결과 한방병원 통원과 입원 모두 35% 이상으로 건강보험의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입원에서 비급여 비중이 높게 나타난 셈이다.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은 상해치료에서 급여치료와 비급여치료가 있을 경우 급여 치료를 우선적으로 처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제한적이다. 

특히 한방진료에서 급여와 비급여가 병행되는 경우가 다수였다. 

실제로 침술의 경우 급여인 경혈침술이 비급여인 약침술과 병행되고 한방물리요법 경피적외선조사요법(급여)과 경근간섭저주파요법(비급여)이 병행되고 있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수치료 등 비급여 근골격계질환 진료비가 연평균 6.8% 증가했다. 더불어 급여 물리치료인 간선파전류치료는 2.3% 늘어나는 등 혼합진료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에서 혼합진료 관리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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