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2.23 07:28최종 업데이트 17.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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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당부하고 떠난 제약협회장

협회, 2017년도 예산 77억원 확정

사진: 이행명 이사장(왼쪽)과 이경호 회장(오른쪽)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6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하며 작별인사를 고했다.
 
이 회장은 22일 '한국제약협회 제72회 정기총회'에서 "이제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어디에 있든 한국 제약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보건복지부 차관 출신으로 2010년 회장 취임 후 제약업계와 정부 간 원활한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지와 7.7약가제도 개선,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행주기 연장 등의 업적을 남겼다.
 
이 회장은 "제약협회장으로서 재임하는 지난 6년여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과 함께 선진제약으로 진입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산업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윤리경영 확립은 시대적 과제이자 한국 제약산업을 선진화할 수 있는 필수적인 선결요건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회장의 퇴임 후 3월 2일부터는 원희목 차기 회장이 2년 간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2017년도 협회 예산은 2016년에 비해 4.98% 오른 77억원(73억원)으로 의결했다.

#제약협회 # 바이오협회 # 예산 # 메디게이트뉴스 # 제약 # 이경호 회장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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