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바이엘의 먹는 피임약(일반의약품) '마이보라', '멜리안', '미니보라', '트리퀼라' 등 4개 제품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브랜드 의약품을 인수한 최초 사례다.
이번 인수로 동아제약은 4개 피임약의 국내 국문∙영문 상표권, 제조방법 및 생산 노하우, 판매권리, 허가 자료 등 제품에 대한 법적 권한을 가진다.
동아는 보유 품목인 체내형생리대 '템포', 임신테스트기 '해피타임플러스', 여성청결제 '락티나' 등과 함께 여성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일반의약품 피임약 시장은 2013년 기준(IMS 데이터) 220억원으로, 동아제약이 인수한 피임약들은 시장점유율 2위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반의약품사업 강화와 함께 여성제품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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