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된 'The Liver Week 2016'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을 통한 HCV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인터페론에서 DAA로 만성 C형간염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 및 그 변화의 선두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이 큰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국내 HCV 유전자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 2형을 중심으로 초치료부터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 및 간이식 전후 환자에서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치료 성과를 다양한 임상 연구결과 및 글로벌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현재까지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HCV DAA 리얼-월드 데이터 HCV-TARGET 연구 결과가 공유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마크 설코우스키 교수는 HCV-TARGET의 운영위원회 핵심 연구자로써 해당 리얼-월드 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HCV-TARGET 연구는 미국과 유럽의 대학병원 및 지역 클리닉에서 DAA를 통해 C형간염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자형 2형과 환자 297명에서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또는 16주 요법의 우수한 SVR12 데이터, 유전자형 1형 환자 1270명에서 하보니±리바비린 8주, 12주, 24주의 SVR12 데이터, 치료 시작시점에 내성변이(RAVs)가 있는 유전자형 1형 환자 492명에서 하보니 또는 시메프레비르/소포스부비르의 SVR12 데이터 등이 소개되었다.
HCV-TARGET 리얼-월드 데이터는 임상연구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 성적을 나타내, 소발디와 하보니가 임상 현장에서도 다양한 치료적 배경을 가진 C형간염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설코우스키 교수는 DAA의 상용화 이후에도 여전히 치료가 까다로운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군, 간경변이 진행된 환자군, HIV 동시감염 환자군에 대한 HCV DAA 치료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신장이식을 받은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하보니 12주 또는 24주 치료 결과 각각 100%(n=51/51), 96%(n=51/53)의 SVR12를 달성했으며, HIV 동시감염 유전자형 1, 4형 환자(n=335)에서 하보니 12주 치료 결과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 없이 평균 96%(n=321/335)의 전반적으로 높은 SVR12를 달성했다.
소발디 기반 요법은 비대상성 간경변[1]을 동반한 환자군에서도 전반적으로 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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