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10 09:34최종 업데이트 25.0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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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맥학회, 23년 역사 속 학문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


대한정맥학회가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2001년 3월3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창립 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하며 출범한 대한정맥학회는 정맥질환 연구와 진료 표준 확립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정회원 360명, 준회원 1602명이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학회는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수도권과 지방에서 개최하며,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국제학술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정맥학회(UIP) 대회는 58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대한정맥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연구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회는 연구 장학금을 마련해 매년 두 차례 수여하며, 정맥질환 분야의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국내 현실에 맞춘 정맥류 진료지침을 공포해 의료 표준화에 기여했으며 2016년에는 하지정맥류의 비급여 치료(레이저·고주파)가 실손보험에서 제외됐을 당시 대한혈관외과학회 및 대한흉부외과의사회와 협력해 실손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도 학회의 학문적·제도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정맥류 진료지침서를 개정하고 아시아 혈관외과학회 및 아시아 정맥학회 온라인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4년에는 초음파 진료지침을 발간해 정맥질환 진료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대한정맥학회지가 KCI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1월에는 대한의학회 회원학회로 가입이 승인되면서 학회의 학술적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

대한정맥학회는 앞으로도 정맥질환 예방과 치료의 최선의 기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와 연구 지원을 지속하며 정맥질환 분야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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