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5 11:59최종 업데이트 21.03.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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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남태훈·안재만 대표이사 재선임…1주당 0.05주 무상증자

제63기 주총, "올해 신제품 출시·사업 다각화 통해 매출 증대 등 목표 달성"


국제약품은 25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본사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남태훈, 안재만 대표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환자 수는 감소하고, 약가인하도 이루어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제약품은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7.3%, 영업이익은 8.5%,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보고했다.

실제 이날 보고된 63기에 연결재무제표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은 1304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별도재무제표기준으로도 매출액은 9.4% 성장한 1384억원, 영업이익은 61.4% 성장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안 대표는 "국제약품의 매출 증가는 주력제품인 큐알론점안액, 타겐에프, 에제로바정 등 의약품 판매 증가와 KF94 보건마스크의 미국 수출 등에 기인했다"면서 "동시에 안과용 의약품의 제조라인 확대 등을 통해 안과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다져 매출 상승과 동시에 이익면에서도 크게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제약품은 1주당 0.05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 대표 "올해 경영방침은 매출과 이익증대를 위해 '원 스텝 어헤드 국제(One step ahead, kukje)라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신제품으로 큐알론점안액의 점도를 개선한 큐알론 0.3%점안액(저점도),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페젯정, 항응고제인 국제 리바록사반정, 항혈전제 인브릴러정,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디토렌세립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인 SKIND를 런칭하고 명품샵 운영, 라이브커머스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재를 마친 살균탈취제 메디스틱 플러스의 해외시장을 확대해 매출 신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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