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코리아가 지난 13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레즈메드 커넥티드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레즈메드 커넥티드 심포지움’은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방법과 관리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에는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하여 수면장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좌장으로 나선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질 낮은 수면상태를 개선하거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의료인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는다"며 "일반인들의 수면호흡장애 인식개선 및 지속적 환자치료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의료진들의 수면호흡장애 환자 진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자로 참여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주병억 교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OSA)에 초점을 둔 수면다원검사의 이해와 치료적 접근법에 대해 소개했다.
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과 관련해 나타나는 증상들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잠재적인 수면 장애의 징후일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수면다원검사(PSG:Polysomnography)를 치료의 첫번째 단계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표준화된 검사로 잠을 자는 동안 뇌파와 눈의 움직임 및 근육에서 발생하는 신호, 심장박동이나 호흡을 측정해 잠의 질과 수면 장애 여부를 확인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국 수면무호흡증 잠재적 환자는 약 800만명에 이르며, 이중 실제 치료를 하는 환자는 4만명에 불과하다. 이는 약 95.5%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전 세계 성인 중 80% 이상이 진단받지 않은 상태로 자신이 이 증상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체중, 고혈압, 흡연, 노령, 당뇨병과 같은 일반적인 징후와 증상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면호흡장애 환자 관리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양압기 치료 순응도가 낮은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며, 의료진과 환자가 적극적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레즈메드의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Connected Care Service)와 같은 환자관리 솔루션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레즈메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방법은 의료진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를 관리할 수 있으며, 환자는 휴대폰으로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로 소개했다.
한편, 수면 양압기(CPAP:Continued Positive Airway Pressure) 치료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의 표준 치료법으로 특별히 고안된 마스크를 통해 수면 중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치료법이다. 미국 수면학회(AASM: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는 성인 중등~중증의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양압기 사용을 표준 치료로 권고하고 있다.
레즈메드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수면호흡장애 인식 및 환자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전문의와 환자 사이를 연결하여 수면호흡장애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레즈메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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