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03 16:31최종 업데이트 17.08.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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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

한국형 호스피스완화의료 모델 개발 적극 나설 계획

사진: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병동 모습(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오는 4일부터 시행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법에 따라 복지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말기환자의 진단·치료·관리에 관한 연구, 호스피스사업에 대한 정보·통계의 수집·분석, 사업계획 작성 및 평가, 호스피스에 관한 신기술의 개발 및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이와 더불어 근거 기반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복지와 의료 전달체계를 통합하는 한국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제공체계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영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국립암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스피스 전달체계를 안착시켜 보다 많은 말기 질환자들이 인간적인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복지부, 국공립대학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암뿐만 아니라 비암성 환자들의 증상관리적 접근과 진료 경험이 풍부한 각과 전문의들과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실행하는 씽크탱크(Think-Tank)로서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암센터는 2003년부터 복지부 호스피스 정책 사업 및 연구를 위탁 수행해 왔으며, 2015년 3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열고, 같은 해 7월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았다. 지난 해에는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편,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중앙호스피스센터 # 국립암센터 # 김주영 # 장윤정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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