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2.14 06:33최종 업데이트 18.12.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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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후보 당선…"방문 약료 서비스 등 국민과 함께"

득표율 58.3%으로 당선…처방전 리필제 도입과 성분명 처방 추진 등 공약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대업(54) 후보가 선출됐다.

약사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에서 총투표수 3만1785표 중 1만9286명이 투표에 참가해 60.67%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대업 당선자는 자체 유효투표 1만9103명 중 1만1132표(58.3%)를 차지해 7971표를 받은 최광훈 후보를 3161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정보통신위원장, 약학정보원장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 건강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는 약사 직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령층에 대한 건강 돌봄이 주요 국정과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약사 직능을 활용한 방문 약료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헬스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약사직능이 재탄생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겠다.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했다.

김 당선자는 10대 공약으로 한약국의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금지, 기관분업 원칙에 충실한 약국개설기준 확립,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 처방 도입 추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실현, 복잡한 약국행정업무 간소화, 처방전 자동입력 무상 공적 시스템 구축, 청구프로그램 고도화 신규버전 배포, PIT3000 사이버 원스텝 A/S 시스템 도입,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 근본 해결, 처방의약품 약가 인하 보상 시스템 구축, 약국 경영 개선을 통한 약국수익 증대 등을 내세웠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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