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 유럽 품목허가 권고
하반기 내 유럽 공식 품목 승인 획득 후 상업화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알테오젠이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 '아이럭스비(Eyluxvi, 프로젝트명 ALT-L9)'의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HMP의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은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에서 유럽, 한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2022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수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기반한다. 총 431명의 wAMD 환자를 대상으로 ALT-L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아일리아와 비교·평가했으며, 임상결과 아일리아와 치료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CHMP의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의약품을 승인하는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고, 통상적으로 CHMP의 긍정 의견 후 2~3개월 뒤 공식적인 품목 허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안과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로, 2024년 연매출이 13조원(95억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LT-L9이 유럽에서 품목 허가를 받는 과정에 있어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제형, 제법 등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제품과 차별화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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