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3.09 03:18최종 업데이트 23.03.0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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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엑스레이 활용 폐 용적 산출 SW 식약처 인증

2차원 X-ray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혁신 기술…간질성 폐질환 등 진단에 활용

TiSepX Lung Volumetry 메인화면. 사진=메디컬아이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식약처로부터 흉부 엑스레이(X-ray)를 활용해 폐용적을 산출하는 의료영상분석소프트웨어 ‘TiSepX Lung Volumetry(티셉 렁 볼류메트리)’의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차원 엑스레이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메디컬아이피의 원천기술 티셉X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티셉은 엑스레이를 3차원으로 확장해 폐, 장기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혁신 기술로,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위한 딥러닝 모델 학습 시 3차원 영상인 CT를 활용해 2차원 X-ray에서 CT와 같은 수치 정보를 산출하도록 개발됐다.
 
회사 측은 “티셉 렁 볼류메트리를 통해 분석된 결과는 폐용적과 관련 높은 간질성 폐질환 등을 진단하고 관리 및 추적관찰 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기존 폐용적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인력 등 비효율성을 해소해주고 나아가 신체 능력이 제한돼 물리적 검사가 어려운 노인이나 환자에게도 매우 유효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티셉 기술의 상용화와 식약처 인증까지 완료한 첫 사례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심장, 뼈, 혈관 등 다양한 특화 제품으로 엑스레이 3차원 분석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미 엑스레이 장비 기업과 티셉 렁 볼류메트리의 탑재를 위한 논의가 구체화되는 등 높은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해외 주요 인허가를 완료해 글로벌 X-ray 영상 분석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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