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트레시바가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낮은 일일 변동성 및 일중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NN1250-4227 임상연구는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인슐린 글라진 U300과의 비교 임상으로 57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베세즈다에서 개최된 제 16회 연례 당뇨병기술회의(Diabetes Technology Meeting)에서 발표됐다.
환자들은 6일, 9일, 12일, 총 3회를 24시간 글루코스 클램프(Glucose clamp) 기법으로 지속적 혈당측정을 진행한 후, 이를 상대 변동성(relative variability) 방식을 적용해 일일 변동성(Day-to-day variability) 및 일중 변동성(within-day variability)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4배 정도의 낮은 일일 변동성(day-to-day variability)을 보였으며, 약 40% 낮은 일중 변동성(within-day variability)을 보여 24시간 동안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혈당 강하 효과를 비교했을 때 인슐린 글라진 U300은 트레시바보다 30% 낮은 포텐시(potency)를 보였다.
이번 임상의 책임 연구자이자 독일 프리필 연구소 책임 과학자인 팀 헤이즈 박사는 "대규모의 직접 비교 임상연구가 필요하지만, 약력학적 임상결과는 약리학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면서 "인슐린이 균일하게 혈당 강하 작용을 할수록 당뇨병 환자는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저혈당과 고혈당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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