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원장 성명훈)이 개원 3주년을 맞았다.
1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SKSH에는 한국인 의사 58명과 간호사 81명 등 총 228명이 근무하고 있다.
3년간 외래환자 6만 360명, 응급환자 9만 9362명을 진료하고, 1892건의 수술을 했으며, 의료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
서울대병원은 "개설 당시 246병상으로 암, 뇌, 신경, 심장질환에 특화된 3차 의료기관으로 출범한 SKSH는 최근에 한국 교민을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진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훈 원장은 "서울대병원이 SKSH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수준과 경영능력을 동시에 인정한 첫 사례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SKSH에 파견된 모든 직원들은 항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자부심과 함께 의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아랍에 전파하는 전령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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