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향후 3~5년 안에 제네릭의 시장점유율을 현행 50%에서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일본제약협회 타다하루 고토 전무(
사진)는 18일 '제 13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 세미나'에서 "최근 일본 정부는 2018~2010년 제네릭 점유율을 80%까지 높이는 정책을 발표했다. 어려운 보건재정을 돌파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최근 발표한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에 따르면, 우선 제네릭 수량 점유율을 2017년 중반 7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어 2018년부터 2020년말 사이에 80% 이상으로 높이는 수순이다.
2017년 중반에 실시하는 진척 평가에 따라 80% 목표 달성 시기를 구체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제네릭의 가격산정 규정을 재검토하며, 안정적인 공급·품질 등에 대한 신뢰성 향상, 정보 제공의 충실화, 진료보수에 관한 조치 등 필요한 추가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상에서의 필요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제조·판매가 요구되는 기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이노베이션 추진, 신약의 적정한 평가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고토 전무는 "앞으로는 신약을 개발하고 특허 기간 중 투자를 회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의 제네릭 회사는 제네릭 수량의 급속한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면서 "크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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