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에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7일 제약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 및 이사회에서 이행명 회장의 차기 이사장 선출건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이행명 회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오랫동안 제약협회 부이사장, 홍보위원장을 맡으며 회무 능력에 대한 신임을 쌓았다.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중견제약사 대표가 선출된 사례는 2010년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과 2012년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이후 세 번째다.
이행명 회장의 선출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이경호 회장 역시 3번째 연임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 또한 24일 정총에서 확정된다.
이경호 회장은 행정고시 14회 합격, 보건사회부 공보관을 거쳐 복지부 약정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 제8대 보건복지부 차관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2007년부터 인제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다 제약협회 요청으로 2010년부터 제약협회 회장직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