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9.27 10:32최종 업데이트 24.09.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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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 알츠하이머병 예측 AI '휴런AD' 대만 FDA 획득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최근 휴런AD(HeuronAD)로 대만 FDA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런AD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스크리닝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뇌를 98개 영역으로 자동 분할한 뒤 각 영역의 위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제공한다. 또한 환자의 연령을 함께 고려하는 위축 지수 제공을 통해 건강한 뇌 대비 위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MRI 기반 솔루션이다.

대만은 6년 전인 2018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대만의 고령화 비율은 오는 2025년 20%를 넘어서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휴런은 지난 6월 대만 전국에 퇴행성 뇌질환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도록 의료 AI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 칠리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와 총판협약을 맺었으며, 앞선 5월에는 대만 내 뇌졸중 응급 환자 선별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유통하기 위해 의료기기 유통사 프로그레시브 그룹(PGI) 와 협약을 맺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휴런은 적극적인 대만 시장 개척과 협약 등을 토대로 국내 의료AI 업체로서는 가장 선두에 서서 대만에 한국 기술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휴런의 솔루션들이 대만FDA 인허가를 획득하고 대만 내에서 눈에 띄는 실제 매출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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