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6.15 14:00최종 업데이트 23.06.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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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당뇨병학연구재단 연속혈당측정기(CGM) 연구강화 지원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재단 "CGM 활용 당뇨병 관리 연구와 대국민 교육, 및 홍보 강화"

사진 = 당뇨병학연구재단과 카카오헬스케어가 6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규장 (재)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장(왼쪽)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
당뇨병학연구재단이 연속혈당측정장치(CGM) 관련 연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당뇨병학연구재단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와 위험군이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당뇨병의 관리와 유병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속혈당측정장치(CGM)를 활용해 당뇨병의 유병률을 줄이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와 당뇨병·혈당 관리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수는 지난 10년 사이 32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경우 약 44%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어 당뇨병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시급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GM은 피하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체내의 혈당 수치를 5분마다 측정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이는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의 위험을 낮추면서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에 따라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2023 당뇨병 진료지침'을 통해 1형당뇨병이나 인슐린주사요법을 하는 2형당뇨병 성인에서 CGM을 상시적으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인슐린 치료만 하는 2형당뇨병 성인에서도 CGM을 주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원규장 이사장은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기술과 CGM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당뇨병의 유병률을 낮출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일반 국민들이 당뇨병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학연구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당뇨병과 관련된 학술, 교육 및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국민 당뇨병 인식조사와 캠페인 등 당뇨병 환자의 관리와 삶의 질 개선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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