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가 최식약처로부터 신세포암, 방광암,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고, 흑색종에 대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적응증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옵디보 단독요법으로는 ▲이전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투여 중 또는 후에 질병이 진행됐거나 백금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후에 진행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자가조혈모세포이식(HSCT) 후 및 이식 후 브렌툭시맙베도틴 투여 후 재발성 또는 진행된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된 암종에 대한 옵디보 단독요법 및 여보이 병용요법 모두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급여 등재에 이어 옵디보의 적응증 확대 소식을 환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에 허가 승인된 적응증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들이 포함돼 항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뿐 아니라 향후 암 환자들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고 치료받는 모든 환자에서 반응이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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