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6.05 08:04최종 업데이트 15.06.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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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우려 심포지엄도 '올스톱'

제약사-학회 등 돌연 취소 및 장소변경

사노피, 희귀질환연합회,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메르스 확산 우려로 제약사 및 학회가 심포지엄을 돌연 취소하거나 장소 변경하는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오는 8일로 예정된 의사 대상 심포지엄을 4일 전격 취소했다.
 
8일 심포지엄은 사노피의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에게 수막구균에 대한 최신지견과 한국의 수막구균 질환 예방 역사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했으나, 메르스 감염 여파로 연기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우려가 높은 요즘 선생님들의 안전을 위해 우선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뿐만이 아니다.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4일 열린 '2015 전기학술대회'의 장소를 급격히 서울대 치대병원에서 호암교수회관으로 변경했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주변을 피해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의대로 옮긴 것이다.
 
참여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역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
 
이 행사는 '2015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날'을 기념한 희망공감 프로젝트 행사로, 이번 취소는 메르스 확산 우려 때문이다.
 
연합회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 여러분의 건강상의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리며, 착오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르스 # 사노피 # 메낙트라 #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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