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2.23 06:22최종 업데이트 15.12.23 06:24

제보

의사들이 많이 본 제약 기사

리베이트, 시알리스, 한미 등 화제의 중심



올 한해 제약 관련 뉴스는 '깜놀'할만큼 좋은 이슈와 '다람쥐 쳇바퀴'같은 부정적인 이슈가 공존했다.
 
메디게이트뉴스에서 가장 많이 읽힌 제약 기사의 면면을 보면, 이 같은 이슈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올 한 해, 메디게이트뉴스에서 의사들이 가장 많이 본 제약뉴스를 키워드와 함께 정리했다.
 

1. 리베이트
 
올해도 벗어나지 못했다. 그동안 적발된 리베이트의 행정처분과 새로운 리베이트의 적발은 강력한 징벌책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후에도 여전히 이어졌다.
 
이 가운데 한 익명의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한 J제약사 리베이트 의혹 관련 기사는, 올 한해 가장 많이 읽힌 제약기사로 꼽히며, 리베이트 이슈가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 실감케 했다.
 
제보 내용은 국내 J제약사가 월 100만원 이상을 처방한 병‧의원에 20% 이상의 리베이트를 현금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제보자는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는 77곳의 병‧의원 및 보건소, 약국 거래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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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 선점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어!
 
지난 9월 특허가 풀린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
 
특허만료 전부터 시장선점을 위한 제약사들의 과도한 영업 경쟁이 입방아에 올랐다.
 
출시 후에도 개원가로부터 제약사 영업사원의 다양한 기행이 계속 전해져 왔다.
 
영업사원이 손님인 척 가장하며 자사 제네릭 처방을 요구하는가 하면, 의사가 입고를 요구했다는 거짓말로 약국에 자사 제품을 밀어 넣었다는 당혹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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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빌리버블 한미!
 
한미약품은 올해 4건의 기술수출 계약(6개 신약)을 통해 7조 5천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사노피에 판매한 당뇨병 바이오 신약 3개 5조원, 얀센에 당뇨병 바이오 신약 'HM12525A'을 팔며 1조 600억원, 릴리에 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을 팔며 8000억원, 베링거인겔하임에 판매한 폐암신약 'HM61713'의 수출 규모가 8400억원이다.
 
이 어마어마한 수치가 보여주는 진가는 국내 제약산업도 신약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제약 산업으로만 보던 시각에도 변화가 일고 있고, 무엇보다 다른 제약사들의 오기를 건드리며 신약개발 의지를 불태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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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리 목숨의 샐러리맨 
 
다국적 제약사의 직원들은 말한다. 몇 년 안에 제약산업 종사자의 절반 인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사업부를 접었다 폈다, 회사를 샀다 팔았다 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끊임없는 구조조정.
 
CSO(영업대행) 사업부를 철수하면서 70명의 영업직원을 내보낸 인벤티브헬스코리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올 해도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ERP(희망퇴직프로그램)을 가동했고, 일부 제약사들은 밑도 끝도 없이 찍어 내쫓는 식의 인력감축을 강행한다고 비난 받으며 노조와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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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의 약가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는 지난 해 전세계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린 약물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보험급여를 받지 못해 쓸 수 없다.
 
한국의 '약값 후려치기'는 신약의 국내 출시를 지연시킨다.
 
그래서 한국의 의사와 환자는 아무리 획기적인 신약이라도 빨리 만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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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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