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리랑카, 라오스, 몽골, 피지 등 아태지역 4개국에서 참가한 12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방사선 암 진단분야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참가자들이 속한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은 호발암을 중심으로 방사선 암 진단법, 진단결과에 따른 병기분류법 등 방사선 암 진단 분야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교육생들이 한국원자력의학원 사이클로트론센터와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영상의학과를 방문해 진단방사선 기기 및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암 진단의 전 과정에 대한 현장실습에 참여하도록 해 의료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국제연수사업 책임자인 김기환 박사는 "향후 후속 교육과정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수행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태지역 기술보급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개도국으로 국내 방사선 암 진단 기술 전수를 확대해 방사선의학 선진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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