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65세 이상 전용 독감예방백신 '플루아드'가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와 1만 5천여개의 지정 병·의원에서 플루아드를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노바티스의 '플루아드'는 일반 독감 백신의 효과가 고연령층에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MF59 면역증강제'를 포함시킨 고령 전용 독감백신이다.
3가 백신으로, A형 인플루엔자 2개(H1N1, H3N2), B형 인플루엔자 1개를 예방한다.
WHO가 올해 북반구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3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포함했다.
플루아드는 일반 백신보다 약 18~43%까지 높은 면역 반응과 항체수치를 나타낸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유효성 평가에서는 백신접종 후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을 접종한 환자들이 일반 독감백신을 접종한 환자보다 독감 및 폐렴 관련 입원위험을 25% 낮췄다.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 책임자 손주범 대표는 "이번 NIP 도입을 통해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플루아드가 면역력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의 독감 유병률 하락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루아드는 한국백신과 보령바이오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2009년부터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이 약 6개월이고,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12월 이전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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