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1.04 10:36최종 업데이트 17.0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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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항암제보다 삶의 질 개선

세포독성 항암제와 비교

사진: 한국MSD 제공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 보다 '삶의 질 개선'을 입증했다.
 
이는 PD-L1 발현율이 높은(종양 비율 점수 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과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KEYNOTE-024) 연구의 탐색적 분석에서 나왔다.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고, 환자가 자체 평가한 결과에서 키트루다가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였다. 
 
투약 후 15주까지 측정한 전신 건강 상태 개선(최소제곱평균의 차이)은 키트루다 치료군이 6.9인데 반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은 -0.9로 나타났다.
 
특정 기능과 증상에 기반한 분석에 따르면 전신 건강 상태, 삶의 질, 피로, 통증이 개선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보다 더 많았다. 
 
또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적었고(각각 30.5%, 39.2%), 악화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길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일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공개됐다.

독일 그로스 한스도르프 폐 질환 클리닉 흉부종양내과장인 마틴 렉 박사는 "폐암 환자는 질환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 문제에 부딪힐 때가 많아 치료제 결정 시 삶의 질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발표된 데이터는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키트루다의 임상적 이점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트루다 # 항암제보다 삶의 질 개선 # 면역항암제 # MSD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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