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0.11 10:51최종 업데이트 16.10.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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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트립,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 발표

2016 유럽종양학회(ESMO)

사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베링거인겔하임은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에 있어, 2세대EGFR 표적치료제인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말레산염)과 1세대 치료제인 게피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LUX-Lung7 임상의 전체 생존기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의 일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에서 지오트립 복용군은 게피티닙 복용군보다 사망위험이 수치상 14% 낮았지만,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지오트립 치료군과 게피티닙 치료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27.9개월, 24.5개월로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오트립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이 연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지오트립 치료군에서 관찰된 전체 생존기간(OS)은 일반적인 EGFR 변이 유형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임상에 관한 세부적인 데이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0월 7~11일 열리는 2016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되었다.
 
LUX-Lung7 임상을 총괄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암의학연구소장 박근칠 교수는 "지오트립은 LUX-Lung 7 임상을 통해 1세대 치료제 대비 폐암 질환 진행을 27%까지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치료 실패 위험도 27%까지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것에 이어, 전체 생존기간(OS)도 연장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비록, 전체 생존기간(OS)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오트립은 이미 유의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및 치료 실패까지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킨 결과를 보여주어 충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한 바, EGFR 변이 양성 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우수한 치료 혜택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 2016 유럽종양학회(ESMO) # 지오트립 # 폐암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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